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119행복하우스 건축 지원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9일 전북소방은 “지난 6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순창군 순창읍에 거주하는 40대인 지씨 가족에게 119행복하우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씨 가정은 10대 이하 자녀 5명 둔 7인 가족으로 지난 2월 10일 발생한 화재에 자택이 전소돼 현재 주민이 제공한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지씨 가족에게 건축면적 80㎡정도의 제5호 119행복하우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119행복하우스는 화재에 거주지를 잃은 도민에게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및 사회복지단체의 기금으로 마련해주는 새로운 보금자리이다.
김승룡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은 “가정의 달에 집을 잃은 가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119행복하우스 건축 지원을 위해 기금마련에 참여해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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