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생생카드 발급대상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면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결혼자 20세 이상)부터 만 75세 미만인 여성농업인이다. 이들에게 건강관리는 물론 문화활동 기회 제공이나 복지향상을 위해 지원한다.
군에서는 올해 대상자로 모두 1천950명을 확정했다. 생생카드 금액은 총 15만원으로 이 가운데 13만원은 지원하며 2만원은 자부담이다.
발급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애초 신청한 농협을 찾아 자부담 2만원을 낸 후 발급받으면 된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미용실이나 안경점, 화장품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유흥이나 사행성 업종 또는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의 발행으로 소비를 촉진시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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