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최한 한국수채화페스티벌 및 전북수채화협회전이 5일간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성료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렸으며, 한국수채화협회 측에서 집계한 결과 5일동안 약 1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시는 제 18대 이사장에 전주에서 활동하는 소훈 작가가 당선되면서, 지역과의 접점을 만드는 취지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대체로 ‘우리 지역에서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수채화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고 평했다. 송천동 주민 이명숙(50)씨는 “전시를 볼 일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좋은 수채화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놀랐다. 2층까지 이어지는 500여점의 전시를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에 거주하는 이모(45)씨 역시 “2층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수채화를 보면서 오랜만에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훈 이사장은 “이번에 약 550여점의 수채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지역과의 접점을 만드는 취지로 기획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합동 전시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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