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 75세 이상 어르신 304명 화이자백신 접종 완료
완주군 고산면 75세 이상 어르신 304명 화이자백신 접종 완료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5.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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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면장님이 계싱게 안심이 되는고만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고산면 한 어르신의 말씀이다.

 완주군 고산면(면장 이희수)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지역내 75세 이상 어르신 304명에 대해 화이자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군에서 배정한 304명분에 대해 전량 차질없이 추진한 것으로, 접종 전까지 이희수 고산면장을 비롯해 전 직원과 이장 및 부녀회장단이 전화 또는 각 가정을 방문해 접종 의사 및 건강 상태를 재차 확인하면서 갑자기 접종을 못하겠다는 어르신들에게 접종에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접종할수 있게 한 결과다.

 이희수 면장은 접종후 3일간의 사후 모니터링을 위해 미리 보호자 연락처를 확보하고, 연락이 닿지않는 어르신에 대해서는 보호자에게 연락해 확인하는 방법으로 접종 사후 관리에 들어갔다.

이희수 고산면장

 그럼에도 연락이 닿지않는 어르신들께는 면장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를 묻는 등 빈틈없는 사후관리로 어르신들 뿐아니라 보호자에게도 많은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접종 첫날에 접종하신 읍내리 상리마을 구모(79세) 어르신은“많이 걱정스러웠는데 면장님이 함께있어 안심하고 맞을수 있었다. 우리 면장님이 최고다”며 안도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체계적인 시스템과 진심어린 행정으로 안심이 된 미접종 어르신들이 접종하고 싶다며 접종동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희수 고산면장은 “예방접종센터로 가는 버스 탑승시에는 모두 긴장하며 탑승 했다가 가실때는 밝게 웃으시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남은 접종일정도 우리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행정 뿐 아니라 이장, 부녀회장님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산면은 75세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 732명중 623명이 동의했고, 그중 564명이 예방접종센터 접종대상으로 이번에 304명이 접종하고, 260명이 접종대기중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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