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 수소전용항만 개발 필요성에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공감
‘새만금 신항, 수소전용항만 개발 필요성에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공감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1.05.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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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조감도.
새만금 신항 조감도.

새만금 신항의 수소전용항만 개발 필요성 주장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새만금 신항이 중부권 그린수소 공급기지로 역할을 하는 ‘그린수소 수출입 전용항만’으로 개발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국회의원(민주당 김제·부안)은 4일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새만금 신항이 ‘그린수소 전용항만’으로 개발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 후보자는 이원택 의원의 서면질의서 답변을 통해 “현재 건설 중인 새만금 신항을 저탄소·스마트 항만 등 국제적인 트렌드를 고려해 개발돼야 한다”며 “새만금 내부개발에 그린수소 복합단지를 반영해 새만금 기본계획을 변경한 만큼 새만금 신항을 ‘수소 저장 및 수출입을 위한 항만 시설’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새만금 그린·디지털 뉴딜 종합 추진방안’ 관계부처 합동 장관회의에서도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그린수소를 생산·유통·활용하는 도시·산단 선도모델 구현’과 ‘새만금 신항에 그린수소 수출입 전용부두 설치 추진’이 논의된 바 있다.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은 한국을 선도하는 그린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협력용지에 그린수소를 생산·유통·활용하는 도시·산단의 선도모델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만금 신항을 그린수소 전용항만으로 개발하고 개발 초기부터 설계에 반영해 개발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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