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첫 주말을 지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온·오프라인 티켓 판매와 프로그램 이벤트를 무리없이 이어 가고 있다.
3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먼저 극장 상영은 지난 주말까지 전체 회차의 96.7%가 매진됐다. 지난달 30일 총 49회차 상영에서 89.8%가 매진된 것을 제외하고 개막작 ‘아버지의 길’을 상영한 지난달 29일을 비롯해 총 56회차를 상영한 1일과 46회차를 상영한 2일에는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진행 중인 온라인 상영 역시 2일 자정 기준, 전년 대비 30% 상승한 약 4천여 건의 이용 기록을 나타내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극장 좌석을 상영관당 33%로 제한해 운영 중이며, 전체 상영작의 73%에 달하는 작품이 OTT 플랫폼에서 상영되고 있다.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지난달 29일 개막과 동시에 문을 연 제7회 100 FILMS 100 POSTERS 전시에는 주말까지 약 1,2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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