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안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남원·전주 각 7명, 완주 6명, 순창 2명, 군산?익산?진안 각 1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전주에서는 진안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지난달 30일 확진 후 학생, 교사 등 이날까지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도 보건당국은 유치원을 비롯 인근에 함께 있는 초, 중, 고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해 관련자 7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원에서는 다방을 운영하는 업주가 확진된 데 이어 종업원과 손님까지 사흘간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주 자동차 업체 관련 확진자 발생도 지속되고 있다. 직원과 직원 가족, 협력업체 직원까지 번지면서 현재 누적 확진자만 26명에 달하고 있다.
이 밖에 순창에선 광주확진자 접촉 관련자 2명, 군산에선 음식점 관련 1명 등이 나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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