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수초 ‘제8회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문화예술에 빠지다’ 개최
군산 서수초 ‘제8회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문화예술에 빠지다’ 개최
  • 조은일 도민기자
  • 승인 2021.04.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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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는 지난 26일 오전 9시 도서실에서 ‘제8회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이라는 주제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매월 열리는 이 행사는 서수초만의 특색교육으로 딱딱하고 정형화된 학생 조회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시상, 학생장기자랑, 교사들의 감성 공연, 우정의 편지낭독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열정을 높이고 감성을 향상시키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만남에서는 방과 후 음악프로그램 토요 플롯 강사 박재경 선생님과 2학년 담임교사 오수영 선생님이 피아노와 플롯의 합주 연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언제나 몇 번이라도’와 Claude Bolling의 ‘Irlandaise(아일랜드 여인)’ 두 곡을 연주 학생들에게 멋진 음악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평소 문화예술에 큰 관심을 갖고 성악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김신철 교장은 독일 가곡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제11곡 ‘봄의 꿈’을 열창해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우정의 편지낭독 시간에는 승마 체험활동에서 만나는 말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며 생명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행사의 마무리 활동으로 서수초 북카페에서 사후 협의회를 실시하여 추후 ‘감성 그리고 우정의 설렘…’ 시간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동료들과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며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손준우 학생(1학년)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에 간다는 것이 두렵고 걱정 되었었지만 학교에 다닌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 오는 것이 즐겁고, 친구들과 선생님이 정말 좋아 학교에 오는 시간이 너무나 기다려져요”라고 말했다.

 김신철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동기부여를 한다는 것에 벅찬 감동과 보람을 느낀다”며 “이같은 활동으로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익히고 창의성이 풍부해지며 자신의 감성을 다채롭게 표현할 줄 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은일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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