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 강정희 도민기자
  • 승인 2021.04.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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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6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 2층 공연장에서 조합동의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이사장 등 집행부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창립된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수공예작가들이 지난 2017년부터 만든 네트워크가 모태가 돼 출범됐다.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발기인 대표로 활동하던 송이석(별별공작소) 대표가 선출됐다.

 송이석 이사장은 이날 “저를 이사장으로 선출해 준 것은 어렵게 활동하고 있는 수공예인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공예가 문화로 정착하는 데 앞장서라는 책임을 준 것”이라며 “임기동안 수공예가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유망직업으로 끌어 올리고 젊은 세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심재균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을 창립하기까지의 경과보고를 할 때 속으로 울컥했다”고 전제하며 “앞으로는 감정의 느낌에서 벗어나서 실질적으로 수공예 생태계가 변화하는 것을 넘어서 내가 하는 일이 지역사회, 보다 더 나아가 다양한 연계를 통해서 좀 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일들로 업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람을 소망함과 아울러 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도 최대한 힘이 되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소영식 센터장은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수공예가 재생센터를 만나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서로의 의지가 맞아떨어져 된 것이다”라며 “첫 시작이라 설렘과 기대 50%, 불안이 50%겠지만, 잘 풀어 전주의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는 시민주체활동 거점 공간(구 옥성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강정희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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