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이상직 국회의원, 영장실질심사 27일로 연기
횡령·배임 혐의 이상직 국회의원, 영장실질심사 27일로 연기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1.04.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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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경법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무소속) 국회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7일로 미뤄졌다.

25일 전주지법은 “지난 23일 오전 이상직 의원의 변호인이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 증거자료 확보와 변론준비 시간을 이유로 연기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이에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연기신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당초 예정돼 있던 26일 오전 11시보다 하루 늦은 27일 오후 2시에 열리게 된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530억원 상당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9일 이 의원에 대해 특경법상 배임과 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06명, 반대 38명, 기권 11명으로 가결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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