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손흥민,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손흥민,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1.04.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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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로 판정된 손흥민의 골 /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이 뛰고 있는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소속팀 토트넘은 챔스 진출을 위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22 오전 (한국시간) 토트넘의 홈구장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29라운드 사우스햄스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감독대행 라이언 메이슨의 데뷔전 첫승 거둔 토트넘의 손흥민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전반 1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2대1 역전승으로까지의 토트넘을 이끈 리더로서의 기질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1대0으로 지고 있어 모두가 다운되어 있었다. 우리가 더 잘했고 기회도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나를 포함해 모두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후반 경기장으로 뛰어 나오면서 “가자. 게임 아직 안끝났어. 움직이자”는 식으로 말했고, 다들 좋은 태도로 뛰었다. 우린 3점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밝혀 1대0으로 지고 있던 팀원의 사기를 북돋은 멘트를 하며 케인이 없을 때 팀을 이끄는 실질적 리더로서의 기질을 보여줬다.

 또한 인터뷰 말미에 손흥민은 “라이언의 감독으로서의 첫 경기였고, 컵 결승이 있으며 탑4에 조금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매경기 모르는 거다. 6경기가 남았고 이 경기들을 펼치고 나면 큰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된다. 일요일엔 아주 중요한 경기가 있다. 매 경기를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즌이 끝날 때 쯤엔 좋은쪽으로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말하며 “나는 이 클럽이 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 모두가 남은 시즌 동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시즌이 끝날때까지 챔스 진출을 위한 탑4 진입과, 카라바오컵 우승을 희망했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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