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하락한 3,194.71을 나타냈다.
지수는 2.49포인트(0.08%) 오른 3,201.11에 시작했으나, 곧이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1천87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191억원과 644억원을 순매도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6% 오르며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0%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지난 3월 신규 주택 착공도 대폭 증가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5%대까지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양호한 실적과 경제지표 등에도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010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확대했고 개별 이슈가 부각된 일부 종목과 장 후반 중소형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장 마감 직전 변동성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29%)와 LG화학[051910](0.33%)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60%), SK하이닉스[000660](-0.36%), 네이버[035420](-0.64%) 등은 장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4%)과 철강·금속(0.22%), 운수창고(0.32%), 금융업(0.41%)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0.30%)와 운송장비(-0.40%), 통신업(-0.70%)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21포인트(0.02%) 오른 1,021.83이다.
지수는 0.44포인트(0.04%) 오른 1,022.06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이 57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75억원과 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씨젠[096530](6.13%)이 급등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1.73%)와 에코프로비엠[247540](0.54%)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6%)와 펄어비스[263750](-3.13%) 등은 약세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