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과 언론의 역할 논의’ 한국기자협회, 세계기자대회(WJC) 개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과 언론의 역할 논의’ 한국기자협회, 세계기자대회(WJC)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4.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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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개국 기자 70여 명 참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주최하는 ‘2021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2021년 세계기자대회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관계로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된다. 외국의 참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화상으로 참여하게 되며 국내 참가자들을 위해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첫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첫 컨퍼런스를 시작하고 20일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촌 기후문제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컨퍼런스가 열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과 언론의 역할’에서는 전영일 통계개발원 원장과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데이터 기반 저널리즘’, ‘포스트 코로나-접촉의 따뜻함을 다루는 언론’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SBS의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가 ‘K방역 성과와 사생활 보호, 가짜뉴스’의 내용으로 발표한다.

 또 짐보멜라(Jim Boumelha, 영국) 전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국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구촌 기후문제와 언론의 역할’에서는 장다울 한국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정책전문위원이 ‘기후위기 시대의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윤지로 세계일보 기자는 ‘기후변화를 대하는 한국 사회의 자세’를 주제로 발표한다.

 각 컨퍼런스에서 각국 대표들의 발표가 끝나면 전체 참석자들이 동일 주제와 관련해 자유로운 집단 토론을 벌인다.

 더불어 삼성언론재단(이사장 이재경)이 마련한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 다시 발견하는 과학 저널리즘의 가치’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개최된다. 20일 오전 10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특별세션은 윤화진 고려대 초빙교수의 사회와 데볼라 블럼(Deborah Blum) 미국 MIT대 나이트 과학저널리즘 프로그램 디렉터의 발표로 진행된다.

 김동훈 회장은 “기자들이 나서 지구촌의 공동 문제인 팬데믹과 기후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라며 “아쉽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세계기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지만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발제 자료 및 영상은 행사 개막이후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www.journalist.or.kr)에서 볼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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