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얼굴] <107> 徐奉錫여사(서봉석)...전국 3번째 보건직 사무관
[자랑스런 얼굴] <107> 徐奉錫여사(서봉석)...전국 3번째 보건직 사무관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1.04.17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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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가정, 배움 모두에서 成就

  여성으로서 부단한 자기개발과 조직사회에서 핵심 실무자로 근무한다는 것은 자랑스런 일이다.

 지난 4월1일 전국에서 세번째로 보건직공무원 여성사무관(5급·보건기좌)으로 승진한 徐奉錫여사(서봉석·43·全北도청 보건과 가족보건계장).

 全州간호저눈대학을 졸업하고 1969년도에 간호기원보로 공직생활을 시작, 당시 섬지역과 오지의 순회진료활동 등 바쁜 생활 중에서도 유니세프학생으로 서울大 보건대학원을 나왔고 지난 1984년에는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에 편입,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단다.

 지난 1987년 보사부장관상, 1985년 도지자상을 받기도 한 徐여사는 “모든 것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개발된듯이 관련 분야 배움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맡은 바 업무의 야무진 수행을 위해서는 자기개발이 최선이다”고 평소 소신을 밝힌다.

 청내 사무관부부로 알려진 徐여사의 가정은 항상 공부하는 분위기.

 남편 채효석씨(蔡孝錫·도청 낙농계장)가 올해 대학원 예방수의학 졸업시험에 합격, 자신은 전국 세번째 여성사무관이지만 남편은 집안 세번째 박사가 될 것이라며 남편자랑도 아끼지 않는다.

 모든 것이 기쁘다는 徐여사. “지난 1985년 폐지됐던 간호사직급제가 올해에 부활되어 앞으로 간호사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며 퇴근시간이 되자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바쁜 걸음을 재촉한다.

           
 글 임종열·사진 김영호
 옮긴이 김재춘
 1989년 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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