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선 한일장신대학교 교수, 시집 ‘문안하라’ 발간
최재선 한일장신대학교 교수, 시집 ‘문안하라’ 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4.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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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선 교수(한일장신대학교 교양교육원)가 여섯 번째 시집 ‘문안하라(인간과문학사·1만5,000원)’을 발간했다.

 완주문화재단이 실시한 2021년 예술인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빛을 보게된 시집에는 ‘문안하라’를 비롯해 자연, 생명, 가족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그린 작품 총 120편이 실려있다.

 ‘문안하라’는 5월까지 완주 관내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마을에 두루 배포될 예정이며, 시인은 연말까지 북 콘서트와 시화전을 펼칠 계획이다. 내년에 시를 녹음해 독서 소외층과 공유할 계획이다.

 최 교수는 11년 전 완주로 귀촌해 마을 가꾸기와 지역 문화사업을 주도, 마을 소식지를 만들어 주민과 소통하는 일을 맡고 있다. 지역주민과 문학작품을 공유해 주민의 정서를 순화하고, 문학적 안목을 높이려는 의도로 이 사업에 참여했다.

 권대근 문학평론가는 최재선 시인의 시적 특성을 “부사의 맛깔스러운 활용, 생략을 통한 절제된 감정과 묘사언어가 빚어내는 긴장감, 리듬감을 살리는 율격, 적확한 비유의 사용, 주관적 체험 내용의 객관화 등을 통해서 전통 서정미학을 살려내고 있다”고 평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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