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결승서 용산고에 패배
전주고가 제58회 춘계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고는 10일 전남 해남의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용산고에 53대 101로 패하면서 우승을 놓쳤다.
전주고는 김준영(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송승환(10점 9리바운드)이 분투를 펼쳤지만, 경기 초반 에이스 203cm 장신 김보배의 부상 공백으로 전력 차질을 빚으면서 승리를 내줬다.
경기 시작 41초 만에 김보배는 리바운드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보배가 뛰지 못하면서 전주고는 경기 초반부터 높이에서 용산고에 밀렸다. 전주고는 김준영(182cm) 등이 분전하며 승부를 벌였지만 끝내 김보배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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