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우울 등 위기를 겪는 학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생명존중 및 자살(해)예방 교육 내실화를 위해 도내 초·중·고 학생 및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게이트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계하고 위기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6시간 이상, 교원은 연간 4시간 이상 생명존중·자살예방 교육 및 연수를 지원한다. 학부모는 학기초 학부모 상담주간을 활용해 연 1회 이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서·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에 내실화를 기해 학생들의 위기 극복 능력을 키우고 생명존중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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