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내년 6.1 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 - 무주군수
[설특집] 내년 6.1 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 - 무주군수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1.02.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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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주군수 입지자는 뚜렷한 4자구도를 보이고 있다. 과연 무주군의 유권자들은 무주군 발전의 적임자로 누구로 선택할 것인가.  

 황인홍(65) 현 군수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후보로는 황의탁(65) 현 도의원, 황정수(67) 전 군수, 서정호(63) 전 청와대행정관의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황인홍 현 군수는 오랜 기간 농협조합장으로 재직하며 쌓은 농업관련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과 무관하게 농민들의 고른 지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유치를 비롯해 도심재생사업 등 특유의 추진력을 앞세운 비전제시와 이에 따른 주민들의 지지와 함께 농민들과 소상공인들을 기반으로한 탄탄한 조직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황의탁 전북 도의원은 민주당 소속 현직 도의원으로 군민 숙원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 등의 치적을 내세우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예산확보 및 민주당 소속 현역 도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 등을 통해 지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여타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여론이다.

 44대 무주군수를 역임한 황정수 전 군수는 예상을 뒤엎고 2018년 민주당 무주군수 후보 경선에서 백경태 현 민주당 무주군연락소장에 패하며 조직 일부가 현 황인홍 군수의 지지세력으로 변한 터라 본인의 출마의지가 가장 우선이며 본인 또한, 지역민심을 살핀 후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서정호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등 중앙정치권 경력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하지만, 무주초와 무주중학교를 졸업한 무주 출신임에도 지역의 낮은 인지도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과제로 남아있다. 현재 서정호 후보는 이런 점을 인식한 듯 SNS 등을 통해 지역의 유권자들을 만나며 관광산업 활성화와 인구문제 해결, 대전 진주간 철도유치 등의 비전을 제시하며 경선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민주당 무주군연락소장을 맡고 있는 백경태 전 도의원은 내년 지선에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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