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내년 6.1 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 - 전주시장
[설특집] 내년 6.1 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 - 전주시장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2.09 21:4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수 현 전주시장이 전북도지사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민선 8기 전주시장에 도전하는 후보군은 5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5년 민선 단체장 선거 이후 재선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던 전주시민들의 표심을 고려한 가운데 현재 김승수 시장이 재선인 점을 감안한다면 많은 후보군이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아직은 두터운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은 채 정중동의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원 등 지방의원들의 전주시장 도전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58),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53),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57),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58) 등이다. 여기에 송성환 전북도의원(51), 서윤근 전주시의원(50), 엄윤상 변호사(55)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최훈 행정부지사는 아직은 속내를 감춘채 전북도정에 매진하지만 측근들에 따르며 출마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우 정무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 국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등 예산·재정통으로 불리우고 있다. 2019년 전북도 정무부지사 취임 이후 전북현안을 챙기며 특히 중앙 인맥을 활용한 예산확보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 행정부지사는 전북도 정책기획관·기획관리실장, 행안부 지방세제정책관·지방행정정책관 등 전북과 중앙 무대 요직을 두루 거치며 공직활동을 펼친 점이 장점으로 통한다. 지역현안에 능통하며 지역과 중앙의 인맥이 두텁다는 평가다.

조지훈 원장은 전주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부위원장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직속 자치분과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을 맡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활동하다가 경선에 불복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겨 전주시장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은 미지수이다.

서윤근 전주시의원은 정의당 후보 출마 예상자에 속한다. 3선의 서윤근 전주시의원(8, 9, 11대)은 정의당 전북도당 대변인, 제9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서 의원과 함께 정의당 후보 출마 예상자는 오형수 위원장도 점쳐진다.

이밖에 송성환 전북도의원, 엄윤상 변호사 등도 오르내리나 아직은 정중동의 행보를 하고 있다.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이사랑 2021-02-11 02:08:40
고리타분한 행정가 출신말고 지방자치 활동한 후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