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내년 6.1 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 - 전라북도지사
[설특집] 내년 6.1 지방선거 단체장 누가 뛰나 - 전라북도지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1.02.09 21: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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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김윤덕…안호영·김승수 등 후보군 정중동 물밑 행보
민주당 중앙 정치권 상황 맞물려 윤곽 나올듯

내년 전북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차기 도지사 선거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전북 정치권과 도민의 최대 관심사 이지만 변죽만 울리고 쉽게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역대 선거때와 달리 확실한 팩트 보다는 정치권내 전망과 온갖 설만 나돌고 있다.

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 갑)을 제외하고는 도지사 출마 후보군 마저 뚜렷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와관련 도지사 후보군 모두 출마에 대한 명분의 빈약성과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서 찾고 있다.

정치권은 일단 현 송하진 지사와 김윤덕, 안호영 의원 등 민주당 재선 의원, 김승수 전주시장을 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이중 송하진 지사와 김윤덕 의원은 차기 도지사 출마에 사실상 무게중심을 두고 있으며 안호영 의원과 김승수 시장은 아직까지는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은 안 의원과 김 시장의 정중동의 행보와 관련, “우선적으로 본인의 선택이 중요 하겠지만 정치의 가변성 때문에 (도지사)출마를 머뭇거리는 이유가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안 의원의 도지사 출마와 관련, “정세균 총리의 대선 경쟁력과 연결되어 있다”라며 “안 의원이 민주당 대선 상황과 연결지어 도지사 출마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현재 정 총리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면서 전북에서 지지율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도지사 출마에 대해 직·간접적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직 전주시장으로 코로나 19로 중소상인 등 전주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정치 일정을 밝히는 것이 예의가 아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은 다만 김 시장이 전북 인구의 1/3이 넘는 전주시를 책임지고 있는 재선 시장 이라는 점과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기 도지사 선거의 변수임은 분명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안호영 의원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차기 도지사 출마에 대해 물밑 행보를 하고 있다면 송하진 지사와 김윤덕 의원은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송 지사와 김 의원의 측근들이 민주당 도지사 경선을 대비해 권리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치권은 일단 현행 민주당 도지사 선출 방식을 언급하며 송 지사가 3선에 도전할 경우 도전자들에 비해 우위를 점할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의 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의 도지사 경선방식은 조직력과 인지도에 앞선 송 지사의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다만 민주당이 서울시장, 부산시장 4·7 보궐선거에 도입한 결선 투표제 방식을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에 적용여부는 전북도지사 결과를 뒤흔들 요인이 될 전망이다.

3명이상의 다자구도의 경선에서 1위 후보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1,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다.

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설 연휴가 끝나는데로 수면아래 머물렀던 도지사 선거 행보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미 전주시를 비롯 전북지역 14개 시·군별로 권리당원 확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14개 시·군별로 권리당원 모집을 계기로 전주시를 제외한 타지역에서 낮은 인지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한편 민주당 소속 전북 의원은 차기 도지사 선거에 대해 “중앙정치권 상황과 맞물려 흐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되고 대선 후보간 우열이 드러나면 도지사 윤곽이 확실히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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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PPfla 2021-02-10 11:24:25
기초던, 광역이든 자치단체장이 두 번에 8년 하면 그만하먼 됐다.....
더 해봤자 나올 만한 그 어떤 것도 없으니까....
욕심을 내려 놓기를!!!
팩트 2021-02-10 06:18:07
안호영
자신의 작은 이익 때문에
전주 완주 통합도 반대하는자가
어떻게 도지사가 될수있을까
구속된
김제 최규성 최규호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