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방인의 삶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방인의 삶
  • 제태환
  • 승인 2020.04.2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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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것은 국가중심 대응체계와 지방정부의 협업 및 의료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여진다.

 그래도 정부는 위기경보를 늦추지 않고 대응 체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지만 수시로 울려대는 각 지자체의 안전 문자 알림 소리는 우리를 더욱 초조하고 긴장하게 만든다.

 정부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하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이행한다고 밝힌 상태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천년역사가 살아숨쉬는 멋스러운 도시’인 전주는 관광객이 많고 전북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아 방역과 대응에 더욱 노력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덕진소방서는 전주시 및 보건당국과 협력해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조기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덕진소방서는 출입하는 직원, 민원인 모두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소독기와 마스크를 구비하고 주기적으로 사무실, 손잡이, 계단 난간, 화장실 등을 소독하여 청사내 감염방지에 힘쓰고 있다.

 물리적 거리두기를 위하여 구내식당 내 아크릴판으로 칸막이를 설치하여 감염예방을 한다.

 또한 환자유형에 관계없이 감염보호복(5종)을 착용해 환자를 이송하고 복귀 시 구급차량과 장비 일체를 소독한다.

 대구 및 경북지역 구급대원파견, 삼성생명 전주연수원 생활지원센터파견, 도내 해외입국 무증상자를 매일 새벽까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맞이하여 지정숙소까지 이송하는 등 다방면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덕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마스크 생산량 증가를 위해 마스크공장의 인력지원, 모래내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활동을 통해 감염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약국으로 인력지원하여 마스크5부제 홍보를 지원하였으며 사각지대를 없애는 임무까지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주덕진소방서는 2020년 4월 1일 국가직 전환을 맞이하여 도민들에게 더 좋은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며, 봉사하는 자세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소방역량을 집중하여 대응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는 우리의 노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국민들에게 감염병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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