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만반의 준비 마쳐
익산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만반의 준비 마쳐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10.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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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이 25일 익산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26개 정식종목으로 익산시를 포함해 도내 지역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육상, 론볼, 배드민턴, 축구, 탁구 등 5개 종목이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익산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익산종합운동장에 전용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 전용경사로 설치, 150석 규모의 장애인 전용관람 공간조성, 휠체어로 운동장 관람석을 360도로 회전할 수 있는 장애인 이동통로 등을 설치했으며, 익산실내체육관도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또한,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선수단이 묵는 29개 숙소에 487개 장애인 편의시설(경사로)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들 편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 행사는 본부석 VIP단상 참석자들이 1층 운동장 일반석으로 이동해 앉고, 본부석 VIP단상을 장애인을 위한 배려석으로 변경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을 앉게 하는 등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애인을 배려한 개회식 행사를 진행한다.

 익산시는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에 시민들의 참여 편의를 위해시내순환 셔틀버스를 첫차 오후 2시부터, 막차 저녁 7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정헌율 시장은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5일간 펼쳐지며, 장애인들이 참석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와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자원봉사자들의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우리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24일 익산보석박물관 칠선녀 광장에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에 대한 환영식이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풍물단을 포함한 15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은 흥이 넘치는 풍물공연과 열렬한 환호성으로 선수단을 맞이해 선수들을 포함한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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