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포도 사랑축제 및 로컬랜드
백구포도 사랑축제 및 로컬랜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3.09.0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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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는 한 나무에서 10여 개의 줄기가 덩굴을 이루고, 한 줄기는 수십 개의 포도송이를 이루며, 한 송이는 수백 개의 포도알을 알알이 달고 나와 포도 나무 한 그루에서 수천 개의 포도알을 수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무의 수명 또한 길어 포도는 사업하는 이들의 많은 이익과, 가문의 번창, 단체의 번영 등에 많이 인용된다.

또한, 포도는 빈혈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예방과 체질 개선, 피로회복, 신장강화 이뇨작용에도 좋고,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비롯한 갱년기 여성의 여러 질병을 치료해준다고 알려져있어 현대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포도가 생산되고 있고 각 지역마다 자기 지역의 포도가 최고라고 여기고 있지만, ‘포도 하면 백구, 백구포도가 최고여∼’라는 찬사가 백구포도를 먹어본 소비자들에 의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김제시 백구 지역이 전국 최고 품질의 포도 생산지로 자리 매김 됐으며, 이를 토대로 백구포도 사랑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인 김제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 6차산업화 사업으로 김제시 백구면 수룡귀지 276-2번지 일원에 로컬랜드가 오는 14일 문을 연다.

◆백구포도 사랑축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백구포도의 주산지인 백구면 일원에서는 로컬랜드 개관에 맞춰 백구포도 사랑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다.

축제장 입구에 들어서면 상큼한 포도 냄새가 물씬 풍기며 관광객들을 맞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서면 1만㎡ 널따란 비닐하우스가 있고 여기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는 형형색색의 120여 종류의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는데 어찌나 잘 관리 했는지 언뜻 보면 인조포도 같다는 느낌마저 든다.

‘세계포도전시장’인 이곳에는 체험객들이 와인만들기와 와플만들기, 부채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게 10평 정도의 평상이 10여 개 놓여 있고, 머리 위로 새콤달콤한 향을 풍기는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는데 포도 송이 아래에서 펼쳐지는 체험이란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즐거움을 말로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체험장 끝에는 칸막이 된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도 지붕 아래로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어 이곳이 과연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 궁금해하는데 이곳은 가정집의 주방이나 잘 갖춰진 사무실을 연상케 할 정도로 깨끗하고 포도향기 물씬 풍기는 화장실이다.

평일에는 세계포도전시장 견학과, 포도따기와 와인만들기, 와플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주말이면 평일 프로그램을 포함 포도알홀인원과 여름스타킹, 화덕구이, 부채만들기, 손수건만들기, 포도밝기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갖가지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험의 소중함과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포도알을 5개씩 지급해 입으로 불어 해당지점에 넣는 메인이벤트 ‘포도알 홀인원’은 매주 예선전을 통과한 도전자들이 오는 14일 로컬랜드 개관식 행사에 맞춰 결선을 치르는데 1등에게는 벽걸이TV, 2등에게는 김치냉장고 등 500만원의 행운이 주어진다.

◆로컬랜드 개관식

로컬랜드는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인 김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 6차산업화 사업으로 백구포도 사랑축제가 열리는 김제시 백구면 수룡귀지 276-2번지 일원에 터를 잡고 오는 14일 개관식을 한다.

농식품 6차산업화 사업은 전라북도에서 시책을 발굴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등 1·2·3차 사업을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대상자 선정을 추진했으며 상시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로컬랜드에는 당일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식재료로 만든 20여 가지의 뷔페식 식단과, 단체객을 위한 별도 웰빙 도시락을 준비해 소풍을 나온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농가레스토랑을 꾸민다.

또한, 김제시 일대 550여 농가에서 당일 생산한 다양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 카페, 와인스파, 와이너리, 체험숙박실, 가공체험장과 대회의장, 분수대와 족구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와인스파에서는 지평선명품사업단에서 직접 생산한 포도와인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가공체험장은 포도를 생과로만 먹던 것에서 탈피해 쨈과 와인, 제과와 제빵체험 등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연중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주말에는 포도농장에서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포도를 구매 하고, 백구포도 사랑축제에서 각종 체험도 할 수가 있으며, 오는 14일부터는 로컬랜드 개관식과 함께 맛깔스러운 음식을 맛보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김제시 백구면을 찾아 즐거움과 실속을 챙기고 농촌 사랑을 실천해 봄이 어떨까?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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