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무역구제 관련 전국대회 잇달아 제패
전북대, 무역구제 관련 전국대회 잇달아 제패
  • 한성천
  • 승인 2011.12.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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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이 각종 전국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6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사업단은 최근 지경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전국 대학(원)생 무역구제논문발표대회’에서 2개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제7회 전국 전국대학(원)생 무역구제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12회 전국 대학(원)생 무역구제논문발표대회’에서 전북대 GTEP은 6명이 본선에 진출해 고은샘(자율전공학부 3년), 박현정(무역학과 4년), 김민영(무역학과 3년) 학생이 ‘한·중 FTA의 농산물 세이프가드 모델 설계’라는 논문으로 최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임수정(행정학과 3년), 이문행(무역학과 4년), 조선희(정치외교학과 4년) 학생은 ‘한·EU FTA상 지식재산권으로서의 지리적 표시 관련 분쟁요소 및 대응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외국의 기업이 국내에 덤핑행위를 하거나 외국 정부가 자국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했을 때 또는 국내 기업의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을 침해했을 때 국내 산업보호를 위해 무역위원회 및 국내 피해기업이 취하는 국제조치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는 것으로 장래 무역전문가가 되려는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경부 무역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제7회 전국대학(원)생 무역구제경연대회’에서는 이문행(무역학과 4년), 허지운(무역학과 4년), 박지연(무역학과 3년), 김민영(무역학과 3년) 학생 등 20여명이 연극 형태로 효과적인 무역구제조치에 관한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2개 대회에서 모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민영 학생은 “두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요원들과 연구자료들을 수집·정리하면서 무역구제와 관련한 많은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며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이같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데 더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윤충원 사업단장(무역학과 교수)은 “사업단 학생들이 지난 10월에도 50만 달러의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두 개의 전국대학생 발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냄으로써 본교의 이름을 높였다”며 “이같이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수개월 동안 학생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준비에 열정을 쏟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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