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글잔치
어린이 글잔치
  • 관리자
  • 승인 2011.08.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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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
: 장수초등학교 6학년 임유경

학교에 입학할 때

네 꿈이 무엇이니?

대통령, 판사, 외교관

무엇이든 다 될 수 있을 것 같았지.

학년이 올라가면서

네 꿈이 무엇이니?

과학자, 선생님, 간호사

크면서 조금씩 작아지는 내 꿈

6학년이 되어 묻는다

네 꿈이 무엇이니?

나는 심리학자가 되고 싶어

이제는 작은 내 꿈을 소중히 끌어안고

차근차근

작아진 내 꿈을 키운다

<육상 대회>
: 적성초등학교 6학년 1반 신명수

몇 일전에 우리는 순창군에서 열리는 육상대회에 참가했다. 몇 번 해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떨리지는 않았다. 내가 나가는 육상대회 종목은 포환과 800m이다. 포환과 800m는 트랙경기가 끝나고 하거나, 트랙경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한다.

나는 포환을 먼저 했다. 내가c조였는데 다른 조가 하는 것을 보니까 너무 멀리 던져서 내가 과연 순위권에 들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드디어 내차례이다. 첫 번째는 그리 쌔게 던지지 않아서 7m정도를 던졌다. 그런데 옆에 있는 애가 나보다 더 멀리 던져서 나도 이에 질세랴 8m 가까이 던졌다. 그래서 조 에서는 내가 1등을 했지만 전체에서는 순위권을 포기했다. 포환이 끝난후 나는 바로 800m로 향했다. 내 친구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준비를 하고 몸을 풀고 쉼 호흡 을 하고 출발선에 섯다. 길이는 공설 운동장 2바퀴 이다. 드디어 스타트!! 처음부터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내 자리를 지키면서 갔다. 나는 작년에도 800을 했었는데 그 때는 연습도 않해보고 가서 꼴등을 했다. 그래서 경력과 연습이 부족해서 이번에도 꼴등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또 꼴등하면 안돼겠다 싶어서 한바퀴를 뛰고 반바퀴가 남았을때 역전을 했다. 내 친구는 800m를 많이 해보아서 1등으로 골인했고 동산초 애가 2등 인계초가 3등 내가 4등 인계초가 5,6등을 했다. 이로서 나는 또한번의 꼴등을 탈출 할 수 있었다. 800m가 끝나고 나서는 완전히 퍼질러졌다. 너무 힘들고 숨이 찼기 때문이다. 이로서 내가 하는 종목은 다 끝났고 남자 여자 계주가 있었다. 남자는 조에서 1등을 했고, 여자도 조에서 1등을 했다. 그래서 다른 조들과 했는데 결과가 너무 심했다. 남자들은 4등 여자들은 5등이다. 그래도 조에서 1등을 하고 다른 조 1등하고 했으니까 져도 괜찮았다. 이 밖에도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 100,200,600,800m 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서 우리 학교는 조에서 종합 우승을 했다.

점심밥은 특별히 중국집에 가서 시켜 먹었다. 그런데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다가 100m 결승전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100m결승전은 기권처리가 되어서 등수에 들지 못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종합 우승이라는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심사평>
쓰지 않으면 못견딜 깊은 감명을 받은 주제의 글이면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러나 쓰지 않고 가슴으로만 담고 있으면 혼자만 가지고 있다가 결국은 사라지고 맙니다. 글로 즉시 표현해보기 바랍니다.

장수초 6학년 임유경 어린이의 ‘내 꿈’ 동시는 어렸을때의 꿈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작아진것처럼 보인데 이는 유경이가 막연한 꿈에서 좀더 어른이 되면서 자신의 취미, 성격, 실력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가게 되는 과정입니다. 이제야 자신의 꿈을 찾아 열심히 노력해주시기 바라면서 왜 이 꿈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적성초 6학년 신명수 어린이의 ‘육상대회’ 생활문은 자신의 체험담이 되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우승은 못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여 작년보다 좋은 성적으로 학교 종합점수에 보탬이 되어 종합우승의 영광을 가져오게 된 점 칭찬하오며, 내년에는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 그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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