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정재영 '카운트다운', 토론토영화제 초청 '국내 유일'
전도연 정재영 '카운트다운', 토론토영화제 초청 '국내 유일'
  • 관리자
  • 승인 2011.07.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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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정재영 주연의 '카운트다운'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카운트다운' 측은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26일 토론토영화제는 영화제의 메인 섹션인 갈라와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선정된 40여 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이 중 아시아 영화는 단 세 편으로,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카운트다운'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로 지명도 있는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신작을 위주로 선정하는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신인인 허종호 감독 작품이 선정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스페셜 프리젠테이션에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트윅스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익명',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스킨 아이 리브 인' 등 거장 감독 작품을 비롯 주드 로, 안소니 홉킨스, 레이첼 와이즈 주연의 '360', 조지 클루니 주연의 '더 디센던츠' 등 명배우의 작품까지 즐비하다.

'카운트다운'이 이들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특히 토론토영화제가 '북미 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카운트다운'의 미국행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토론토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전도연, 정재영의 탁월한 연기가 무엇보다 돋보이는 영화"라며 "그리고 신인감독이 만든 영화라 믿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토론토영화제에서 전세계 최초로 상영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은 9월 개봉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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