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감독 "지동원, 프리시즌 정말 잘 했다"
선덜랜드 감독 "지동원, 프리시즌 정말 잘 했다"
  • 관리자
  • 승인 2011.07.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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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은 정말 잘 했다(He has done very well)."

한국인 최연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지동원(20 · 선덜랜드)의 무사 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리시즌 동안 지동원을 지켜본 선덜랜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기 때문이다.

브루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선덜랜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트레이닝 캠프에서 지동원은 매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지동원 스스로도 만족할만 하다"고 프리시즌 지동원의 활약을 칭찬했다.

지난 15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 지동원은 17일 독일 3부리그 빌레펠트전을 시작으로 20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전, 24일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전에 연이어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4-5-1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하면서 종종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 브루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브루스 감독도 "지동원은 훈련과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면서 "확실한 것은 지동원은 올 시즌을 함께 할 선수 중 한 명이고 스스로도 만족을 느낄 만한 선수다. 지동원은 정말 잘 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 역시 호평 일색이다.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는 "지동원은 기본적인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서 "최전방에서 위치 선정이 좋다. 20살의 움직임과 컨트롤, 공을 쫓는 의지가 지동원의 경쟁력"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세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른 뒤 8월13일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처음으로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시작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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