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2주 연속 1위…'고지전', '퀵' 보다 먼저 웃었다
'해리포터' 2주 연속 1위…'고지전', '퀵' 보다 먼저 웃었다
  • 관리자
  • 승인 2011.07.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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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마법은 계속됐다. '고지전'은 '퀵'과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22일부터 24일까지 628개 상영관에서 70만5817명을 동원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 흥행 수익을 비롯해 각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미국에선 2위로 떨어졌지만 국내에선 여전히 건재했다.

누적 관객 수도 296만5470명.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480만명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수, 신하균 주연의 '고지전'은 721개 상영관에서 54만9530명(누적 81만5344명)을 모으며 마법 소년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등 주연배우를 비롯해 제작진까지 '해운대' 식구들이 다시 뭉친 '퀵'은 633개 상영관에서 43만1903명(누적 62만7372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형 블록버스터 맞대결 1라운드 승부는 '고지전'의 승리로 돌아갔다.

'트랜스포머3'는 4위에 올라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478개 상영관으로 이전보다 상영관 수는 줄었지만 22만1116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735만5881명으로 올해 개봉작 중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매일매일 경신하고 있다.

픽사 스튜디오가 2억 달러(약 2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만든 '카2'는 456개 상영관에서 17만6997명(누적 21만7447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5위에 그쳤다.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애니메이션 '바니버디'는 268개 상영관에서 8만1774명(누적 9만9756명)으로 개봉 첫 주 6위다.

올 개봉작 중 처음으로 700만 돌파를 알린 '써니'는 216개 상영관에서 7만1188명(누적 709만8517명)을 동원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28일 감독판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다시 한 번 반전을 꿈꾼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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