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 메카 무주리조트
겨울 스포츠 메카 무주리조트
  • 무주=유정주기자
  • 승인 2005.01.1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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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스포츠의 메카 무주리조트를 찾으면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스키와 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젊음이 넘쳐나는 무주리조트!

 리조트는 입구 천의문에서 징수하던 시설사용료를 지난 해 폐지해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설천하우스를 신축하는 등 시설투자의 효과로 겨울시즌 일일 최대매출을 경신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국내 최장 슬크로드(6.1㎞)를 비롯해 최고 경사도를 자랑하는 레이더스(평균 경사도 60%)를 포함해 총 30면의 다양한 슬로프와 3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14기의 리프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영·호남 충청권뿐만 아니라 서울·경기와 강원, 중국·대만과 싱가폴 등 많은 이용객들이 찾고 있으며 겨울시즌 동안 약 150만 명의 스키어들이 다녀가는 겨울스포츠의 메카다.

 무주리조트는 스키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스키를 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는 즐거움을 두 배로 더 해준다.

 먼저 겨울 빅이벤트 ‘무주얼음조각건축전’이다.

 지난 시즌 국내 최대 규모로 최초로 실시해 이목을 끌었던 무주 하얼빈 빙등축제가 이번 해는 무주얼음조각건축전으로 새롭게 개최하고 있다.

 빙등 축제로 유명한 중국 하얼빈의 얼음 조각가들 약 50여명을 초청, 개최될 이번 얼음조각 건축전에서는 루브르 박물관, 아부심벨 대신전, 피사의 사탑, 만리장성과 같은 세계 유명 건축물을 거대한 얼음 조각으로 만날 수 있다. 빙등 축제는 겨울 시즌 내내 무주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다.

 두번째, 눈밭에서 즐기는 노천 온천, ‘세솔동의 사우나 & pool’이다.

 눈밭에서 즐기는 노천 온천, 눈이 내리면 노천탕은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세솔동 사우나&pool은 서역기행 슬로프 옆에 자리해 온천을 하면서 슬로프 서역기행을 질주하는 스키어들을 바라볼 수도 있고 눈 덮인 겨울 덕유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는 무주만의 자랑거리다.

 스킹 후 피로한 몸을 풀기에도, 매콤한 겨울바람에 웅크러진 마음을 풀기에도 충분한 "맛"이 있는 온천. 온천 중에서도 몸은 뜨거운 탕에 담근 채 얼굴로는 싸늘한 한기를 느끼며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노천탕은 겨울이 되면 이색적인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더욱 북적거린다.

 셋째, 고사목에 핀 설화 감상, ‘관광 곤도라 눈꽃 산행’

 설화로 특히 유명한 덕유산. 덕유산의 설경은 덕유산과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구상 나무와 주목 나무의 절경과 어우러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 20여분이면 덕유산 정상 향적봉!

 눈 내린 다음이면 향적봉 가는 길은 나무로 둘러싸인 숲 길이 눈 터널이 되어 운치를 더한다.

 나무 계단으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벼운 등산화나운동화를 신고 가족들과 편안히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내려오는 길에 추위에 얼어있는 몸을 녹이고 싶다면 상제루나 설천봉 레스토랑 장작불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 따뜻한 차 한잔을 즐기는 것도 좋다.

 넷째, 하얀 설원을 누리는 짜릿한 쾌감, ‘스노우모빌’

 2-3명이 함께 탈수 있는 스노우 모빌은 스키를 타지 않고 코스를 누빌 수 있는 색다른 즐길 거리.

스키를 즐길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이나 나이 드신 어른들이 특히 즐거워하는 아이템이다.

 스노모빌 코스는 만선베이스 이스턴 슬로프에서 루키힐 외곽으로 달리는 코스와 설천베이스 곤도라 아래에서 유아 스키학교 부지 사이드를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다섯째, 온 가족이 함께, ‘눈썰매장’

 하얀 눈이 뒤덮인 겨울. 온 가족이 함께 눈을 만나고 싶다면 눈썰매장으로 향하자. 눈썰매장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 나라에 위치한 눈썰매장은 길이 1백50미터 폭 30m의 코스 두 개로 성인 코스와 유아 전용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바닥이 넓어 안정감이 있는 플라스틱 썰매를 이용해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여 코스를 내려오면 된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는 하루 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총 1천 여 개의썰매가 준비되어 있다.

 무주리조트 눈썰매장은 놀이 동산인 어린이 나라에 위치해 눈 덮인 덕유산 자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고 눈썰매와 함께 범퍼카, 미니골프, 바이킹 등의 오락 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여섯째, 덕유산국립공원과 무주리조트 주변 1천미터가 넘은 주변 겨울산 등반이다.

 덕유산 향적봉(1,614m)를 비롯한 남덕유산, 대덕산, 삼도봉, 적상산 등 유명 산들이 많아 겨울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을 유혹한다.

 덕유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또 하나의 명산이다.

 무주리조트에서 관광 곤도라를 이용 설천봉, 향적봉을 거쳐 백련사, 오자수골, 남덕유산, 안성 칠연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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