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올해 고교학점제 시범 운영 속도
전북도교육청 올해 고교학점제 시범 운영 속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3.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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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다가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시범학교 운영·지원 강화를 통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점제를 통해 대학진학 및 학생의 다양한 진로 선택 유발을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특성화고와 일반계교 부분에 학점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점제가 적용되면 고교생은 3년간 총 192학점을 채워야 졸업할 수 있으며, 학점 요건을 충족 못할시 졸업이 유예될 수 있다. 과목별 평가는 절대평가로 바뀌며 학점 요건을 채우지 못할 시 졸업이 유예될 수 있다. 그러나 계절학기처럼 보충이수 등을 통해 학점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는 인근 고교와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수강할 수 있으며, 지역대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목도 수강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고교학점제 준비(시범)학교를 추진, 2019년 6개학교, 작년 12개 학교를 운영했으며, 올해 19개 학교를 늘려 총 31개 학교에서 고교학점제를 연구, 운영한다.

공동교육 과정도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에서 59개 강좌 741명, 온라인공동교육과정 15개 강좌 164명, 소수학생 선택과목 지원 26개교 157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기반 다지기를 위해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준비학교 및 학점제를 위한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할 것을 밝혔다.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관계자는 “준비학교에는 학교당 2천5백만원의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며,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와 교육소외지역 교육개선 사업을 위해 8억4천7백만원을 추경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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