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취임 “국민 먹거리 안정적 제공 역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취임 “국민 먹거리 안정적 제공 역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3.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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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진 제19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전남 나주 aT본사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김춘진 사장은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aT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사장은 또 “국내산 농산물 수매비축과 계약재배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주요 농산물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소득을 지지하겠다”며 “우리 aT가 축적한 다양한 생산·유통·소비 자료는 빅데이터화 하여 민간·공공부문에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등 농수산식품 분야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국산 농산물의 생산 및 소비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수급안정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아울러 “공사의 임직원은 물론 노동조합과도 수시로 대화하고 토론을 통해 aT의 미래 비전을 모색해 나가고 개선점을 찾아 내겠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 운영을 약속했다.

 이밖에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업인의 소득을 증진시키는 유통개선 사업 추진, 농어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수출진흥사업 추진, 국산 농산물의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식품산업 육성 등을 주요 추진업무로 제시했다.

 한편 김 신임사장은 17,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 대표, 더불어 민주당 AI 구제역 확산방지특별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전북 총괄 선대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등 국회직과 당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농어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농식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 신임 사장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농어민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제정을 주도했으며, 농수산식품 관련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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