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1,497억원 편성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1,497억원 편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03.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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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익산시청

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성큼 다가서고 있다.

시는 올해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각종 사업을 확대하고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아동과 관련된 사업 규모는 1천497억원으로 전체 예산대비 11.3%를 차지하고 있다. 아동 1인당 372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전년 대비 16만원, 4.5% 상승했다. 총 사업 예산 가운데 국비 651억원(43.5%), 시비 530억원(35%), 도비 316억원(21%)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19개 사업, 17억원이 편성됐으며 맞춤형(아이사랑) 콜택시,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서비스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은 ▲안전·보호 44.2% ▲교육환경 24.8% ▲보건·사회서비스 16.8% ▲놀이·여가 6.9% ▲가정·환경 6.4% ▲참여·시민의식 0.9% 등이다. ‘참여와 시민의식 예산’은 정책 보강 작업을 거쳐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아동학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아동의 안전과 보호와 관련된 사업을 크게 확대했다.

아동의 안전과 보호에 관련된 사업은 45개, 662억원이 편성됐으며 아동학대대응, 학교주변 안전시설물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어, 교육환경 분야는 71개 사업, 372억원이 투입되며, 지역아동센터와 공공 어린이집 운영,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이 추진된다.

익산시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관련 예산 사업 분석·진단을 위해 아동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33개 부서, 252개 사업의 예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했다.

정경숙 익산시 아동복지과장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사업을 선도하며, 아동친화도시 인증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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