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 고교생 코로나19 확진, 전교생 2주간 원격수업 전환
익산시 한 고교생 코로나19 확진, 전교생 2주간 원격수업 전환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3.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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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한 고등학교에 기숙사에 입사한 2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학교는 전교생 수업을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진자 접촉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이 된 A고교 학생은 가족 중 1명이 지난 5일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8일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이상증세가 나타나 11일 재검사를 진행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A고교는 전교생이 약 700여 명 가량이며, 전국모집단위 학교로 약 520여 명의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생이 지난 8일 기숙사 입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학교 전체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지난 13일 학생 70명과 교직원 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학생 22명과 교사 3명을 밀집접촉자로 판정, 자가격리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3일 학교방역과 더불어 검사대상자에게는 문자로 안내했으며, 검사대상 학생도 230명으로 확대했다. 14일에는 1학년과 3학년 학생 가운데 익산 거주학생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으며, 등교일자는 29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다만 도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시 원격수업 전환 기간은 추후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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