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상담> 근시 10대 환자 급증
<건보상담> 근시 10대 환자 급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 승인 2021.02.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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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청소년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이 실시되면서 컴퓨터 사용시간이 더 늘어나 눈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보면 근시 환자는 점차 감소 추세이지만 10대 환자의 진료비용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10대 근시 환자수(430,918명)가 전체 근시 환자 수(1,185,828명)의 3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아서 청소년의 눈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먼 곳은 잘 안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눈 상태를 말한다. 근시는 주로 5~15세 성장기에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면서 고도근시로 발전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근시는 유전·환경적 요인?

근시는 일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으로 백인에 비해 동아시아인에서 유병률이 높고 부모가 근시인 경우 자녀에서 근시 확률이 더 높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야외활동이 적거나, 도시 생활,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 근시 발생률이 높다. 특히 근거리에서 독서나 TV 시청, 컴퓨터 및 휴대전화 등의 장시간 사용이 근시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휴식과 정기검진이 중요

현재까지 근시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억제하는 방법 중 효과가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과도한 근거리 작업은 근시의 발생과 진행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근거리 작업, 즉 독서나 컴퓨터 및 휴대전화 사용 시 적어도 30cm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근거리 작업을 장시간 할 경우 50분 작업 후 10분 정도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야외 활동이 근시 예방에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청소년들에게 햇빛 속에서의 야외 활동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

안과 전문의들은 만 3세 이전에 안과를 방문해 첫 검진을 받고 성장기에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안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시의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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