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회 간담회는 의료대학(원)설립 추진위원회의 활동방향을 비롯 남원의료원의 활용방안, 관련 법률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위원회 활동방법, 의료계 반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협의하고 의료대학(원)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관해 공감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서남대학교가 폐쇄되면서 올 2월13일 남원시 애향운동본부 회원 중심으로 ‘공공보건의료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4월11일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남원시 설립을 이끌어 냈고 이후 ‘국립 공공의료대학(원)설립 추진위원회’로 개편하는 등 발빠르게 의대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정치권과 함께 노력해 유치한 의료대학(원)은 새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공공의료정책 강화에 발맞춰 낙후된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국가의료 체계의 공공적 성격을 강화하고 이에 맞는 가능과 체계를 갖춰가기 위해서는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 전문인을 함께 향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설립추진위는 조기 설립과 내실화를 위해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지리산권 주민들의 의료혜택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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