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가는 날’ 운영
남원 ‘문화가 있는 날 미술관 가는 날’ 운영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8.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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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체험 공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총5회로 구성되며, 이달 29일엔 공기정화 식물 틸란드시아로 우리집 작은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추석 연휴인 9월은 마지막 주 금요일 28일에 열리며 가죽공예로 나만의 자동차 키링을 만든다. 10월 31일에는 부모님과 함께 천연한방 샴푸를 만들고, 마지막 11월 28일에는 김병종 교수 작품‘장미의 숲’을 모티브로 한 장미비누를 만들 계획이다.

 7월 25일 진행된 문화가 있는 날 첫 프로그램에는 천연오일로 디퓨저를 만들어 천연오일 향이 미술관에 퍼져 향기로 가득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체험인원은 40명으로 가족들과 함께 미술관을 찾아 전시 감상뿐만 아니라 공예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9월에는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현재 기획전시 ‘심수관과 남현도’와 연계하여 9월 1일 오후 2시에는 ‘세계도자기 여행’ 조용준 작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조용준 작가는 유럽(북유럽·동유럽·서유럽) 도자기 여행과 일본(규슈·교토·에도) 도자기 여행이 주요 저서로 이 중 일본도자기 여행 - 규슈의 7대 조선가마 주인공인 심수관과 이삼평 가마를 소개한다.

 청소년을 위한 강연으로 ‘미술관으로 간 인문학’은 9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신명섭 강사 강연으로 고전미술 속에 담긴 이야기로 총 8강으로 이뤄진다. 이 강연은 지역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강연으로 미술을 보는 안목과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2일 개관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관람객이 꾸준하게 찾아오면서 지금까지 1만 3천명을 넘어섰다. 기획전시 ‘심수관과 남현도’는 일본 사쓰마 도자기의 대가 심수관과 남원 현대 도예가들의 작품이 9월 30일 까지 전시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063-620-56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또는 현장 접수를 받으며, 매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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