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전라중학교에서 양성평등 프로젝트 펼쳐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전라중학교에서 양성평등 프로젝트 펼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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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양순)는 17일 전주 전라중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함성(함께하는 양성평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성별·지역별 차별을 없애고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양성평등문화 조성과 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청소년들과 함께한 ‘함성토크콘서트’에서는 ‘남자다워야 한다. 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생각은?’, ‘내가 생각하는 양성평등이란?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란?’, ‘학교생활에서 남학생이라 또는 여학생이라 겪는 불평등은?’, ‘가정 내에서 성차별이라 생각하는 것은?’ 등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전문가와 청소년들은 직접 대화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잘못된 성인식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의 조언과 기초 개념에 대한 강의를 통해 사회에 고착되어 있는 성차별적 고정관념의 변화를 유도하는 시간이 됐다는 설명이다.  

 2부 행사로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함성을 울려라(퀴즈프로그램)’를 진행, 학생들이 보다 재미있게 양성평등에 대하여 인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펼쳤다.

 임양순 회장은 “앞으로도 전북여성단체협의회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역별 양성평등 인식격차를 해소하고, 나아가 실천적인 양성평등 사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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