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폭염 속 주요노선 살수차 물 살포 큰 호응
익산시 폭염 속 주요노선 살수차 물 살포 큰 호응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8.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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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시민안전과는 시가 보유한 차량과 임대차를 총 동원해 주요 지선과 간선도로에 물을 살포해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연일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주요노선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살포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폭염대책본부를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민안전과는 시가 보유한 차량과 임대차를 총 동원해 주요 지선도로와 간선도로에 대형 살수차로 물을 살포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출근하는 아침시간대와 점심시간 이후, 오후 퇴근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물을 뿌려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함은 물론 미세먼저까지 저감되고 있다.

 시는 예전에는 주요 큰 대로변에만 물을 살포했는데 사상 최유의 폭염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골목길과 간선도로에도 물을 살포해 많은 시민들이 다소나마 폭염을 피할 수 있어 살수차 운영을 호평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시는 주요 주민센터에 얼음물을 비치해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435개 어르신 쉼터에 부채, 구급약 등을 제공하고 보건소 직원들이 수시로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익산역 앞에서 상점을 운영한다는 김모(53 중앙동)씨는 “연일 폭염으로 도로변 지열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는데 익산시에서 하루에 몇 번씩 도로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려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석 익산시 시민안전과장은 “시는 지난달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폭염대비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폭염이 사그라질 때 까지 살수차를 총 동원에 주요 지선과 간선도로에 물을 살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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