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사업은 자동차부품과 난방제품 등에서 사용되는 탄소복합재를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에 적용해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공기반을 지원하고자 구상됐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전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주관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시제품제작 22건과 마케팅지원 7건을 지원하는 등 3년 동안 47개 기업에 총 85건을 지원했다.
올해는 시제품제작 18개사에 최대 2천만 원을, 디자인 개발 12개사에 최대 600만원씩(총30개사)을 지원한다.
올 선정된 아이템은 MOCVD(유기물금속화학증착법)용 메인디스크와 LED 방열판 등 첨단 산업용 제품부터 농업용 농약 살포 드론, IoT기반 탄소발열 연탄 조명등, 탄소발열조끼 등 일반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또 ㈜이삭특장차와 ㈜대진정공 등 CFRP 관련 자동차 부품과 해도마린의 CFRP 해양레저보트 설계 등을 지원한다.
임노욱 탄소산업과장은 “지원대상 확정으로 도내 예비창업자들의 제품 아이디어를 실제제품으로 구현해 상업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창업 탄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탄소복합재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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