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권혁신)는 16일 누수 발생시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약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수변 현황조사 및 식별도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은 전주시 전역에 위치한 제수변 총 9200개소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설치현황을 전수 조사키로 했다.
제수변은 상수도관 보수작업 등을 위해 주요지점마다 물이 흐르는 것을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든 수도꼭지 같은 장치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그간 표찰 등의 구분이 없어 긴급누수복구 및 사업추진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각종 민원해결 및 사업추진 시 신속히 대응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숙련되지 않은 직원도 쉽게 제수변 종류 및 용도를 확인할 수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누수를 방지하는 등 주민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정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