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개최
한국문화재재단,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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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악과 탈춤·놀이를 전승하고 있는 풋풋한 청년들의 개성 넘치는 한 판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최하는 ‘제23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가 15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농악, 탈춤·놀이를 전승하고 있는 대학생 단체(동아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 1988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국가·지방무형문화재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이들을 격려하고, 무형문화재 전승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전주에서 펼쳐지는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는 경성대학교, 경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동서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안동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17팀이 참여해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더불어 여름 내내 대회를 위해 값진 땀을 흘리며 준비한 각 동아리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길을 함께 한 응원단 등 500여 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전국 각 지역의 농악, 탈춤 등의 마당놀이가 한 데 모이는 만큼, 흔히 볼 수 없는 우리 민속예술의 집합과 청년들의 값진 열정과 출중한 끼를 한 번에 엿볼 수 있는 ‘전통 樂페스티벌’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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