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폭염 및 고수온에 취약한 노지 및 축제식 양식장에 지하수를 공급함으로써 어류의 폐사를 최소화하고자 대응을 펼쳐왔다. 연중 약 15~16℃의 수온을 유지하는 지하수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한파 등 기온 급변으로 말미암은 피해 예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지하수 관정은 1일 100톤 내외의 양수능력을 갖춘 중형급 관정이다. 폭염 및 고수온 대비 관계기관 합동 지도·점검 시 어업인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업은 내년 20공, 앞으로 5년간 100공의 지하수 관정을 개발 보급해 양식어 가의 안정적인 생산 및 소득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도내 양식장 관리에 철저함을 당부를 바란다”면서 “이번 지하수 개발 지원으로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어류 성장에 적합한 적정 수온 유지로 성장을 조절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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