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2018데뷰콘서트
전주시립교향악단, 2018데뷰콘서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8.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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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신인 발굴프로그램인 ‘2018 데뷰콘서트’가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인옥 전남대 교수의 지휘로 메조소프라노 신진희, 첼리스트 김성배, 플루티스트 김영선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오디션을 통해 협연을 맡게된 연주자들이다.

 신진희씨는 전북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 공연연주학 석사와 성악 박사를 졸업했다. 독일과 미국에서 다수의 공연에 초정돼 무대에 올랐으며, 오페라 나비부인, 박쥐, 마술피리 등의 작품과 창작오페라 녹두꽃이 피리라, 달하 노피곰 도다샤, 진채선 등에서 활약 했다.

 김성배씨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재원이다. 군산유망청소년연주, 바루에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콩쿨 3등, 리움챔버콩쿨(실내악) 2위, 원광대학교 콩쿨 3위, 전라북도 음악 실기대회 금상, 전국모악음악콩쿨 은상, 서해대 콩쿨 2위 등 각종 대회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김영선씨는 전북대학교 4학년에 대학 중이다. 원광대 콩쿨입상과 한·중국제콩쿠르 목관부분 금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소리지아 솔로들의 향연 연주, 노스트로오케스트라 협연, 소리지아 쳄버오케스트라 협연, 원광대·충북도립교향악단 협연 등으로 무대에 섰다.

 이날 무대는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으로 문을 연다.

 이어 김영선씨가 무케의 ‘플룻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 작품. 15 목신의 피리’를 연주하며 섬세한 서정의 선율을 선사한다.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진달래 꽃’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신진희씨는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에서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와 오페라 ‘카르멘’ 중에서 ‘하바네라’라는 곡으로 아름다운 음색을 뽐낸다.

 김성배씨는 현대 첼로 협주곡 중 명작으로 꼽히는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 내림 마장조, 작품. 107’로 자유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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