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은 외국어로 중소벤처기업의 상품페이지를 제작하고, 국내 최대 B2B 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에 등록해 해외바이어 구매오퍼(인콰이어리)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신남방·북방정책 중심 국가인 베트남, 러시아 등 총 9개 다국어 중 1개와 영어 1개를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올해는 일자리창출 기업과 수출첫걸음 기업, 사회적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고, 사업 참여 기업은 ‘온라인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에 자동 선정돼 해외바이어 구매오퍼에 대한 유효 검증과 수출 관련 상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과 중진공의 온라인수출 지원사업은 21만개 제품과 100여만명의 해외바이어 DB를 보유한 고비즈코리아를 기반으로 해외바이어 발굴, 유효 구매오퍼 검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난해 44백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을 지원 받은 ㈜가이아인터내셔널(경기도 김포 소재, 화장품 도매업)은 고비즈코리아 내 베트남어 상품페이지 제작 후 월 평균 바이어 방문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고, 해외바이어 구매오퍼 유효성 검증과 바이어 신용조사를 거쳐 상담을 진행한 결과 베트남, 태국 등으로 6.5백만불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자상거래 기술 발달로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시장(B2C) 규모가 2021년 4.9조까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성장을 통해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에 따른 기업부담금은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4일까지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비즈코리아 고객지원센터(1588-6234)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