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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부성 시굴 및 정밀 발굴조사 착수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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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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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주부성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발굴조사가 본격 시행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전주부성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전주부성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전주부성 옛 4대문안 주변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시굴 및 정밀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본격적인 조사사업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전주시가 향후 전주부성 복원을 통한 윤곽과 흔적찾기의 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고지도 및 문헌자료에 의존해온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문지와 성곽의 구체적인 위치, 규모, 축조방법 등을 밝혀 전주부성을 복원하고 정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대한 전주부성의 흔적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시굴조사를 실시한 후, 유적이 확인된 곳은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그 실체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우선 고지도 및 각종 문헌자료들을 수집 분석한 후, 문지로 추정되는 동문사거리와 오거리광장, 서문파출소 등 3개소와 성곽 라인 및 성곽시설을 확인하기 위한 54개소의 트렌치 조사를 실시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심지 조성으로 인해 조사여건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일제강점기 순차적으로 철거된 전주부성의 흔적을 찾아 향후 복원 및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말 전라감사 최유경이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진 전주부성은 1734년(영조 10년) 전라감사 조현명에 의해 대대적으로 신축됐으나 일제강점기 철거된 이후 일부 흔적만 남아 문헌 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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