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는 6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면서 “새 지도부의 첫 번째 당직으로 당의 얼굴인 대변인에 박주현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신임 대변인은 이에 “앞으로 훌륭한 지도부와 함께 반드시 평화당을 살려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개혁과반수를 위한 캐스팅보터로, 개혁여당으로서의 자세와 책임을 가졌어야했다. 동시에 개혁야당으로서 민주당을 견인해야 하는 당은 작지만 해야 할 일이 많은 정당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산업현장에 와서 사용자와 노동자를 동시에 만나는 것이, 우리가 단순한 야당이 아닌, 단순 개혁 과반을 위한 캐스팅보터가 아닌, 총체적으로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넓은 시야를 갖고 가야한다고 본다”고도 했다.
한편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이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나 바른미래당 창당과정에서 민주평화당 편에 섰다.
▲1963년 전북 군산 ▲서울대 법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창립회원 ▲대통령 비서실 참여혁신수석비서관 ▲국민의당 최고위원 ▲20대 국회의원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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