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팜투테이블 제2회 치킨 레시피 공모전 당선작 발표
동우팜투테이블 제2회 치킨 레시피 공모전 당선작 발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7.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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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팜투테이블이 주최하는 제2회 치킨 레시피 공모전 당선작이 결정되었다.

6월 한 달 동안 공모전 홈페이지(dongwoo-farm2table.com)를 통해 진행된 제2회 공모전에는 ‘치킨 반찬’을 주제로 총 146편 요리가 접수되었다.

 국민 간식인 치킨을 건강 밥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몇몇 참가자들은 바른 재료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명(상금 1백만 원), 우수상 2명(상금 50만 원), 건강한 식탁상 10명(10만 원 상품권), 즐거운 식탁상 10명(10만 원 상품권) 등 총 24명의 요리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조리학과 학생과 주부는 물론 직장인, 휴학생 등의 응모도 적지 않았다.

 ‘닭고기채 고추장 무침’ 요리로 대상을 수상한 김지수 씨는 호텔조리학과 출신의 주부이다. 두 딸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고, 바른 닭고기를 이용해 요리를 만드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유 요리 레시피 우수상, 한국육계협회 레시피 공모전 인기상 등을 수상한 은둔 요리 고수이다.

‘닭포채 꽈리고추 견과볶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명희 씨는 매일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을 하는 평범한 주부이다. 신혼 초 집들이 때 받은 음식 준비 스트레스가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생각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 것. 이번 치킨 반찬 공모전에는 평소 즐겨 먹는 닭가슴살포채 요리를 응모했다.

 ‘닭가슴살 후리가케’ 요리로 우수상을 수상한 황지운 씨는 군 입대를 앞둔 휴학생이다. 제1회 치킨 레시피 공모전 심사평 중 “레시피를 위한 레시피 같은, 판에 박힌 요리들이 많아 아쉬움이 남았다”는 대목을 보고 색다르고 창의성 있는 레시피를 생각해 만든 요리가 ‘닭가슴살 후리가케’이다.

  ‘닭안심살 꽈리고추찜 무침’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이용화 씨는 60대 초반의 전업주부이다.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요리 공모전 응모를 즐거움으로 삼고 있는 요리 전문 블로거이다. ‘닭안심살 꽈리고추찜 무침’은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많은 이 씨가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리며 생각해낸 요리이다.

 동우팜투테이블 측은 주로 SNS를 통해서 알렸을 뿐인데도 제1회 치킨 레시피 공모전을 비롯해 제2회 공모전까지 요리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열띤 관심을 보이자 앞으로 치킨 레시피 공모전을 분기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단순히 닭고기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업체에서 벗어나 이제는 바른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로 소비자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런 측면에서 치킨 레시피 공모전 성공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하겠으며, 업계에서도 치킨 레시피 공모전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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