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공간운영팀 신설
한국전통문화전당, 공간운영팀 신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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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상반기(1~6월) 시설 이용 증가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직무대리 강병구)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조리체험실(시루방)을 비롯해 홍보관과 한지제조실 및 한지공예체험실, 대관(공연장, 교육실, 세미나실, 전시실) 등 주요시설에 대한 방문객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전당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공간 활성화 업무를 중점 추진할 공간운영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공간운영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포함해 고객 지원 업무, 전통문화 교육 체험 프로그램, 전시와 공연 등 전통 문화 행사 기획 및 공방 임대, 대관 업무 전반을 수행해왔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조리체험실인 시루방의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6건에 1,173명의 체험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 660명에 비해서 78% 증가한 수치다.

 한지 제조와 한지 공예 체험도 지난해 4,572명의 이용객이 체험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같은 기간 457명이 늘어난 5,029명이 참여했다.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수입 역시 지난해 997만여 원에서 올해는 1,240여만 원으로 25% 이상 증가했다.

 홍보관과 공방도 올 상반기 각각 1만 1,886명과 735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1만 673명과 715명 보다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전당의 유료 대관 이용 수는 1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건 보다 늘어 38%가 증가했고, 수입 역시 지난해 상반기 1,423만 9,330원에서 올해 상반기 4,138만 9,020원으로 191%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패키지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해 전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홍보관 관람과 조리 체험, 한지 제조 및 공예 체험, 전시, 공연 등을 하나로 묶은 ‘반나절 패키지 프로그램’(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병구 원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공간 활성화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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