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 확산과 최저임금 발표 및 노동시간 단축 등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GM 사태 등 고용환경 위축으로 말미암은 전북 경제지표 하락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도내 경제관련 기관, 단체장,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북의 생산과 수출, 수입, 고용의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분석과 미중 무역분쟁, 최저임금발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앞으로의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내 경기 흐름은 생산과 소비의 위축으로 경제지표가 하락해 체감경기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부문에서는 정밀화학 원료와 건설광산기계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미중 무역전쟁으로 말미암은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신규시장 개척과 우수제품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됐다.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발표,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의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경제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지역경제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북도의 노력에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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