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는 19일부터 7월 셋째 주 신작으로 영화 <하나 그리고 둘>,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 등 2편이 개봉 상영된다.
영화 속에는 8살 소년 ‘양양’과 그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결정적 순간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칸영화제 작품상은 물론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뉴욕비평가협회와 LA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뉴욕타임즈의 21세기 최고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0년에 제작된 영화임에도 현재까지도 미장센과 여운을 주는 대사들로 끊임없이 회자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18년 만의 재개봉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당시 류이치 사카모토는 다양한 형태의 소리를 이미지와 결부시키며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연출한 스티븐 노무라 쉬블 감독은 “류이치 사카모토가 공연 현장에서 선사했던 놀라운 경험을 재창조하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또한 스티븐 노무라 쉬블 감독은 “전작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삶, 경험, 창작, 여행 등을 담았다면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는 이 과정을 통해 탄생한 류이치 사카모토의 가장 최근의 예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끊임없이 혁신적인 스타일을 탐구하며 전 세계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아티스트 류이치 사카모토가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이다.
영화 상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또는 전화(063-231-3377, 내선 1번)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